헤레일의 마비노기(05~06)

(7) 정직한 네리스

해사1 2009. 10. 6. 22:30

헤레일을 키울 때 시작은 분명 음유시인 지망이었으나
마비노기 역시 음유시인은 먹고 살기 버거웠습니다(...)

그러다보니 헤레일은 어느 새 (그나마 손에 피 덜 묻히는) 궁수가 되어 있었는데,
그래도 본업(?)은 음유시인이랍시고 악보를 사다가 류트연습을 하곤 했었습니다.
하지만 문제는 이 놈의 악보들이 인벤을 너무너무너무너무 과하게 차지한다는 거였죠.
(* 참고 - 인벤의 압박1/2/3)

그래서 전투 후 무기를 수리하러 네리스를 찾을 때마다 
옆에서 몇번 연주해보고는 별로다 싶은 악보는 죄다 그녀의 상점에 팔아버렸어요.
<과감히 버린다>는 것은, 그 때나 지금이나, 힘든 일이지만.

저는 네리스의 저런 솔직하면서도 과감해 보이는, 성격을 좋아했습니다.